경남 거제시는 시 문화예술창작촌의 올해 제6기 입주예술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음악‧문화‧미술 등 순수 문화예술분야의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창작촌은 거제시 장목면 송진2길 7-6번지에 있다.
올해는 제6기 입주자들을 선정, 활동에 나선다. 2017년부터 기존 1년 단위에서 2년 단위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6기 입주예술가들은 아동문학가 윤일광, 화가 조몽룡, 화가 주영훈씨 등 3명이다.
윤일광 아동문학가는 초등학교 5, 6학년 음악교과서에 ‘노래는 빛이야’라는 작품이 수록돼 있으며, 한국아동문학계의 대표적 작가다.
조몽룡 화가는 서양화 분야의 예술가로, 탄탄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인체의 비례적인 미감을 깊게 헤아라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주영훈 화가도 서양화 분야 예술가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세필로 중첩된 표현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작촌은 전시실과 창작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반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상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문화향유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