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이 대만 리그(CPBL)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 ‘STNL'은 지난 2일(한국시간) “임창용이 KIA에서 방출된 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대만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만 팀들이 임창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선발 투수로 나이와 능력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다. 선발형 외국인을 찾고 있어 임창용이 계약을 맺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24일 KIA는 임창용을 전력 외로 분류하며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
임창용은 KBO리그 통산 760경기에 출장했고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을 기록했다.
지난해 37경기에서 5승 5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올렸다. 불펜과 마무리를 거쳐 선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해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