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2018년 최악의 스포츠 팀은 MLB 볼티모어”

美 매체 “2018년 최악의 스포츠 팀은 MLB 볼티모어”

기사승인 2019-01-03 17:54:05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8년 최악의 스포츠 팀으로 꼽혔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전문 통계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이트’의 발표를 인용해 최고의 팀과 최악의 팀을 선정했다. 자체 알고리즘 지표인 ELO를 활용해 미국 남자 대학·프로 풋볼과 농구, 메이저리그를 대상으로 평점을 매겼다.

그 결과 볼티모어가 1415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47승 115패에 그치며 30개 팀 중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벅 쇼월터 감독을 경질하고 브랜던 하이드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볼티모어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428점)와 마이애미 말린스(1430점)이 체면을 구겼다.

반면 최고 평점을 받은 팀도 메이저리그 팀이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레드삭스가(1610점)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에 이은 2위였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6위, 미국프로풋볼(NFL)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각각 7, 8위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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