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러너웨이 정희수 “4강전 무조건 완벽한 경기 보여줄 것”

[오버워치 컨텐더스] 러너웨이 정희수 “4강전 무조건 완벽한 경기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9-01-05 19:33:28

5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준결승에 진출한 러너웨이의 ‘Heesu’ 정희수가 4강전을 앞두고 “무조건 완벽한 경기로 만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희수는 이날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콩두 판테라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후 인터뷰에서 “6연승인데 그동안 실수한 것들 다 꼭 보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기세로 결승까지 한번에 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새로 구성된 팀의 장점에 대해 “분위기가 잘 깨지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 우승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콩두를 상대로 1시간 내에 거둔 압도적 승리에 대해서는 “기분 좋지만 예상했던 바”라며 “저희 팀 목표를 이룰 발판”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두드러진 활약과 관련해서는 “팀원들의 케어만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 팀원으로는 ‘QOQ’ 유성준, ‘GangNamJin’ 강남진 2명을 꼽았다.

기존 러너웨이가 2등에 그친 적이 많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런 징크스는 전혀 생각 안하고 있다”며 “이전 1기 러너웨이고 우리는 지난해 우승 따라서 2연속 우승하려 한다. 크게 부담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워크에 대해서는 60%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 전승 비결에 대해서는 “실수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4강전에서 GC 부산-엘리먼트 미스틱전 승자와 맞붙을 것과 관련해서는 “GC 부산이 조금 더 견제된다. 원래 좋은 멤버들이 있고 그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많은 팀들이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는 같은 ‘자리야’가 주력인 GC 부산의 ‘에디슨’ 김태훈을 꼽았다.

정희수는 “새해인데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감사드린다”는 덕담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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