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이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작년 1월 발매된 종현의 유작음반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가 6일 오후 서울 경인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트로피는 같은 그룹 동료인 태민과 민호가 대신 받았다.
민호는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샤이니월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민은 “누구보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했던 종현이 형을 오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골든디스크’ 측은 종현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강소라는 “종현 군과 각별했던 태민 군과 민호 군의 소감을 들으면서 묵직한 그리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가수 성시경은 “팬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남겨진 음악은 더 사랑받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