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앤서니 르루가 코치로 돌아온다.
KIA는 7일 2019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육성군 코치에 이름을 올린 르루다. 르루는 2012년 KIA에 입단해 11승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세이브를 올렸다.
2013년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 르루는 2014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과 계약했지만 빅리그 콜업에는 실패했다. 독립리그를 거쳐 2016년에 은퇴했다.
한편 KIA는 수석코치직을 없앤 대신 투수와 야수 총괄 코치제도를 도입했다.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와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가 팀을 이끈다.
퓨처스 선수단 산하에 육성·잔류·재활 파트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랜 기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재직한 장태수, 양일환 코치가 KIA로 이적해 잔류군 선수를 지도한다.
지난해 은퇴한 정성훈과 곽정철은 각각 퓨처스 타격, 투수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