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비핵화 입장 견지”…시진핑 “북·미 회담 지지”

김정은 “북한 비핵화 입장 견지”…시진핑 “북·미 회담 지지”

기사승인 2019-01-10 09:51:52

북·중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

1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지난해 중국과 북한 당의 노력으로 한반도의 정치적 해결 과정이 진전됐다”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계속 지지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및 성과를 지지하며 유관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태도를 유지 했다. 그는 “북한은 계속해서 비핵화 입장을 견지한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정상 간 2차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한반도 상황은 완화됐고 이를 위해 중국이 중요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