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故 전태관 추모 특집 오는 12일 방송

‘불후의 명곡’ 故 전태관 추모 특집 오는 12일 방송

기사승인 2019-01-11 14:37:15

‘불후의 명곡’이 故 전태관을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오는 12일 방송분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故 전태관을 추모하는 특집으로 특별 편성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김종진, 故 전태관이 2인조 밴드로 재편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록부터 블루스, 퓨전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 정신과 시대를 앞서는 감각을 발휘, ‘어떤 이의 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한국 록의 지평을 넓혀왔다.

지난달 17일 김종진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이 전태관의 쾌유를 바라며 ‘불후의 명곡’ 녹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 전인 지난달 27일 전태관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불후의 명곡’은 이번 주 방송 시간을 115분으로 특별 편성해 故 전태관을 추모한다.

이날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김종진은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는 한편, 30년 동안 함께해 온 친구이자 멤버 故 전태관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난 3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 중 전태관 씨와 함께 했던 첫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JK 김동욱, 홍경민, 정동하, 밴드 몽니를 비롯해 첫 출연하는 선우정아와 문시온까지 총 6팀이 출연해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헌정의 무대를 펼친다.

‘불후의 명곡’ 봄여름가을겨울 故 전태관 추모 특집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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