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마케팅이 창의·혁신마인드를 갖춘 젊은 직원들 주도로 새롭게 변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하고, 고객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을 위해 창의와 혁신마인드를 갖춘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마케팅혁신위원회는 고객과 임직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변화관리를 주도할 사원에서 차장까지의 젊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들은 중간보고를 거치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와 개선안을 최고경영층과 직접 소통한다.
아울러 담당자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에서 마케팅본부내 ‘고객 With POSCO 센터’대표전화와 이메일을 신설해 담당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종합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통체계도 강화했다.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도 Zero-base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며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진정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늘 의문을 던지며,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1월 말까지 고객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마케팅 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향후 마케팅혁신위원회를 통해 지속 변화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