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2019 시즌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5일(한국시간)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투수, 타자들의 새 시즌 성적을 전망했다.
자체 통계예측프로그램인 집스(ZiPS)를 활용한 결과 추신수가 2019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 123경기에 나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시즌 기록한 WAR 2.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떨어졌다.
매체는 또한 추신수가 2018시즌 기록한 타율 0.264, 148안타, 21홈런, 83득점, 62타점도 2019년에는 타율 0.250, 116안타, 17홈런, 71득점, 55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09로 하락할 것이라고 점쳤다.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가 곧 40대에 접어든다”며 “2018시즌 견고한 활약으로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 추신수를 두고 텍사스가 다른 팀과 거래를 하지 않은 점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