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다.
이날 클라라는 배우 이상엽과 함께 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상엽은 지난 6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라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클라라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상엽은 또 “결혼 후 첫 공식석상인데, 혹시 오늘 참석한 가수 중 ‘축가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다. 클라라는 “앞에 계신 마마무 여러분들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마마무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클라라의 팬심에 화답했다.
클라라는 이상엽이 출연하고 있는 tvN ‘톱스타 유백이’를 언급하며 “마돌(극중 이상엽이 맡은 역)의 프러포즈를 좋아한다”며 “마돌이의 고백 버전으로 수상자를 호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엽은 드라마 속 사투리를 섞어가며 그룹 NCT127을 호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