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구조대, 파출소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 훈련을 갖고 구조 시스템을 점검했다.

포항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구조대, 파출소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 훈련을 갖고 구조대응 태세와 구조역량을 파악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 여남갑 동방 해상에서 어선 충돌 후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출동 지시 후 현장 도착 시간 측정 △LTE 통신망 활용 능력 △해상 익수자 구조 역량 △심폐소생술 숙달 여부 △구조대·파출소 공조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포항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12월 2일 구룡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이후 구조 마인드를 재확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민·관·군 합동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포함, 총 40회의 불시 실전형 현장 훈련을 진행해 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