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17일 제25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새해 첫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서재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항의 잠재된 성장 가치를 이끌어 내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집행부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70년을 달려 온 기반 위에 시민 열정과 의지를 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소장 12명의 주요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 청렴도시 건설, 북방협력 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포항형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확산 등이었다.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만호 의원은 우현지구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정비 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과 양덕 한마음체육관 다목적 공원 내 파크골프장 신설을 주장했다.
공숙희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성범죄 근절 대책과 타 도시 모범사례를 반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읍·면·동 복지회관, 마을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청소년지도 육성·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