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난기류에 큰 폭으로 올라 다음주 국내증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6.25포인트(1.38%) 상승한 2만4706.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각각 34.75p(1.32%), 72.76p(1.03%) 상승한 2670.71, 7157.2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주가 1.93% 올랐다. 산업주도 1.86% 상승했고, 기술주는 1.49% 올랐다.
중국이 오는 2024년까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제로(0)로 줄이기 위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 1조 달러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이날 주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말 미국에서 무역협상 관련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운용 방향이 재차 확인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와 함께 12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