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떨어지며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7.0원 하락한 1348.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겨은 지난해 10월 다섯째주부터 11주간 342.1원이나 하락했다. 이로써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6.9원 내린 1246.2원으로 확인됐다. 실내용 경유는 5.1원 하락한 941.1원으로 9주째 내림세다. 지난해 7월 둘째주(941.1원)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서울  1465.3원, 대구 1302.8원 등이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1달러 오른 59.4원에 거래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