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연합뉴스

호주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어렵고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8강 티켓을 땄다.

이날 두 팀은 팽팽한 접전 끝에 득점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고, 골이 터지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 골키퍼 매튜 라이언(호주)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우즈베키스탄)가 각각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만들었다.

호주 골키퍼 매튜 라이언은 우즈베키스탄의 네 번째 키커 마라트 비크마예프의 왼발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호주의 마지막 키커인 레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면서 8강을 결정지었다.

한편 호주는 'UAE-키르기스스탄'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