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노조 만드니 표적감사...노조원에 인사보복

기초과학연구원, 노조 만드니 표적감사...노조원에 인사보복

기사승인 2019-01-24 13:42:24

정부출연 연구원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직원에 대해 보복 인사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촤과학연구원(IBS) 민주노조와 최숙 지부장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숙 지붕장과 IBS지부가 노조활동을 이유로 탄압받고 있다”면서 “최숙 지부장을 포함한 3명의 조합원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숙 지부장에 대해 사업단 지문출입 기록을 근거로 2018년 30회 무단이탈을 규정하고 PC 로그기록, IBS 포탈 접속 기록과 출입국까지 뒤지고 있다”면서 노조원에 대한 표적감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노조는 “최숙 지부장은 지난 2017년 IBS에 노조를 설립하고 연구환경 개선과 비민주적인 기관 운영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최숙 지부장에 대한 행태는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사용자가 노조 간부에게 벌이는 전형적인 부당노동행위고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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