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국판 CES’를 개최 하고 기업에 참가를 종용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행사 준비가 시작된 것처럼 보도됐는데 그렇지 않다”며 “기업 측에서 먼저 행사 준비에 나선 것”이라며 밝혔다. 미국 CES에 참여했던 한국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비슷한 국내 행사를 열자고 정부에 먼저 건의했다는 것.
김 대변인은 “이런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과 논의해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행사를 갖기로 한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비용도 주관 기관들이 지원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하는 성격이 있고, 중요한 화두인 혁신성장과 관련된 행사이기도 하다”며 “100명이면 100명이 모두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행사 취지를 이해해달라”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