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조해주發 국회 보이콧 일침 “경제·민생 시급한데…조국도 책임”

김관영, 조해주發 국회 보이콧 일침 “경제·민생 시급한데…조국도 책임”

기사승인 2019-01-25 12:06:44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파행을 초래한 청와대와 여당, 제1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공명선거특보’로 활동한 이력이 드러난 조해주 국민대 겸인교수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조해주 임명 강행을 두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제1야당이 1월에 이어 2월 임시국회를 파행 위험으로 몰면서 무책임 경쟁을 하고 있다”며 “여당은 스텔스, 제1야당은 회피기동이란 전술을 쓰며 당리당략만을 위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이 시급한 만큼 양당은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임시국회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조해주 위원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장을 받은 8번째 장관급 인사에다 인사청문회를 아예 거치지 않은 첫 번째 인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중앙선관위원은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만큼 후보자를 다시 물색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검증의 완벽한 실패를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 사퇴를 촉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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