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이 후니월드 운영자로 알려진 박모씨와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씨의 친오빠이자 후니월드 사업자 대표로 지정된 A씨는 지난 30일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서 “후니월드에는 직원이 없다. 강성훈이 주체고 기획은 여동생이 한다. 나는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면서 “둘이 경제 공동체고 사실혼 관계다. 동거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앞선 대만 팬미팅 취소 사건 등과 관련해서는 “(명의상 대표라) 말할 것도 없다”고도 했다.
강성훈의 오랜 팬이었다는 20대 여성 김보람씨(가명)은 “운영자에 대한 설명이 바뀌었다. 처음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중간엔 코디네이터라고, 나중엔 팬카페 스태프라고 했다”면서 “당연히 애인이 있을 수는 있지만 (박씨와 관련해)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강성훈과 박씨가) 지인 결혼식에 같이 간 걸 보고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시장은 환상과 감성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곳인데, 여자친구랑 같이 팬 장사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