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아시아 개최지 거론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아시아 개최지 거론

기사승인 2019-01-31 15:18:1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오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말에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북한도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아시아의 비공개 장소에 실무팀을 파견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그 팀이 북·미정상회담의 토대를 놓고 있다”며 “이 토대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국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모든 약속을 끌어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이제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그 약속을 실행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비핵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태국과 베트남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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