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설 연휴 맞아 독거노인 가정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설 연휴 맞아 독거노인 가정 방문

기사승인 2019-02-01 18:25:4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남대문 쪽방촌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이 총리는 명절에 혼자 지내야 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주거환경을 살폈다.

이 총리는 서울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정수현 소장으로부터 시설현황을 들은 뒤 “쪽방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남대문 쪽방촌은 회현동과 중림동 일대에 걸쳐 건물 33개 동에 총 794개 쪽방으로 이뤄져 있다. 거주자 717명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44%(318명)를 차지한다.

그는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쪽방 주민들에게 공동으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홀몸 어르신 등의 고독사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역을 방문해 설 연휴에 대비한 철도 특별수송·안전 대책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을 찾아 설 안전대책 현장점검을 했다. 이곳은 터미널과 대형마트, 영화관이 들어선 복합건물로 2014년 용접작업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이 총리는 현장 안전관리자로부터 안전관리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옥내소화전, 제연 스크린 등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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