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8일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5에서 영하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각각 영하 15도,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의 기온은 최저 영하 10도, 최고 영하 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며 “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특히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일부 전남 서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그 밖의 해안과 강원 산지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ｍ, 남해 앞바다 0.5∼2.0ｍ, 동해 앞바다 1.0∼4.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1.0∼4.0ｍ, 동해 1.5∼4.0ｍ로 예보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