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12시53분 리히터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6초 뒤에 이를 관측했으며 오후 12시54분 31초에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의 속보가 나갔다.
해당 지진으로 인한 계기 진도는 경북과 울산 지역에서는 건물 등이 약하게 흔들리는 Ⅲ로, 강원과 경남, 대구와 부산지역에서는 미약한 진동이 감지되는 Ⅱ로 측정됐다.
소방당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항시 측은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여진에 대비해 대책회의에 나섰다.
앞서 포항에서는 지난해 2월11일 4.6 규모의 지진이, 지난 2017년 11월15일에도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