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일본인 남녀 3명을 감금하고 돈을 갈취한 한국인 용의자황모(27)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10일(현지시간) “황씨가 조사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은 황씨가 ‘울혈성 심부진’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에 나섰다.
황씨는 일본인 A씨(24·여), 남동생 B씨(21)와 친구 C씨(21) 등 3명을 태국 방콕의 아파트에 감금하고 폭행해 1000만엔(1억원)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