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7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전 총리는 11일 전당대회 보이콧 논란과 관련해 “전당대회는 당원 마음을 모으는 축제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부는 망가질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책을 가져와 경제정책 실험을 하고 있으니 민생이 파탄 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이를 꼭 막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하나 되어 싸우면 좌파보다 못하지 않고 강하다”며 “뭉쳐서 망가진 민생을 회생시키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숨을 바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것이고 그러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