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게 폭행당한 4살 유아 뇌사 판정…"중상해 혐의"

여중생에게 폭행당한 4살 유아 뇌사 판정…"중상해 혐의"

기사승인 2019-02-12 01:33:21

4살 아이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트린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양(16)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30분 부평구의 한 교회 내 유아실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던 B양(4)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폭행 혐의를 인정했으며, B양이 뒤척이는 등 움직여 수면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양의 부모는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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