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신청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1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지원한다. 총합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만 명이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가 우선 대상이다.
휴가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근로자는 오는 4월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전용 온라인 몰에서 숙박이나 교통, 입장권 등의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포인트로 지급된 적립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참여근로자 인원을 포함해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를 ‘사업 누리집’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신청된다. 참여 기업은 정부인증사업 신청 시에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될 시 정부 포상과 현판 등이 주어진다.
이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