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고질병 '승차거부' 해결되나…730대 운행 정지

택시 고질병 '승차거부' 해결되나…730대 운행 정지

기사승인 2019-02-13 13:27:53

서울 택시회사 중 승차 거부를 많이 한 22곳에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승차 거부가 잦은 22개 택시업체에 운행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업체 소속 택시 중 365대가 승차 거부로 적발됐으며, 14일부터 60일간 위반차량의 2배수인 730대를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임시 운행정지 처분은 대상 지역별로는 동북권 192대, 동남권 218대, 서북권 132대, 서남권 188대다. 서울시는 730대가 일괄적으로 운행 중단될 경우 시민 불편이 야기될 것에 대비해 2개월 간격으로 분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5개사 186대, 오는 4월에 6개사 190대, 오는 6월 5개사 180대, 오는 8월 6개사 174대에 운행정지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로 상습 승차 거부 업체에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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