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상대로 완승 거둔 한화생명, 3연승 달리며 5위 유지

[롤챔스] 젠지 상대로 완승 거둔 한화생명, 3연승 달리며 5위 유지

기사승인 2019-02-13 18:47:20

한화생명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올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4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젠지는 9위(2승 5패)로 추락했다. 

한화생명은 ‘트할’ 박권혁, ‘보노’ 김기범, ‘템트’ 강명구, ‘상윤’ 권상윤,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로치’ 김강희, ‘피넛’ 한왕호, ‘플라이’ 송용준,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격했다. 

1세트 한화생명은 8분경 김기범의 올라프가 킬을 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젠지의 역습에 당했다. 한왕호의 녹턴에 권상윤의 애쉬가 잡혔고 바다 드래곤을 헌납했다. 김한기의 탐 켄치마저 박재혁의 시비르에게 킬을 내줬다. 

한화생명이 판세를 뒤집었다. 20분경 내셔 남작 출현과 동시에 사냥에 성공한 젠지의 뒤를 밟았다. 곧바로 교전을 유도한 한화생명은 박권혁의 블라디미르가 트리플킬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곧바로 하단으로 돌진한 한화생명은 바텀 억제기까지 밀었다. 

기세가 꺾인 젠지는 끝까지 저항했으나 한화생명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재차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를 등에 업고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5분경 바텀 부쉬에 숨어있던 한왕호의 리 신이 김한기의 탐 켄치를 습격해 첫 킬을 올렸다. 킬을 내준 한화생명은 침착하게 용 둥지 근처에서 젠지의 기습을 받아쳤다. 강명구의 조이가 더블킬을 기록했고 권상윤이 송용준의 사이온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빠르게 움직이며 격차를 벌렸다. 16분경 바텀 라인에서 젠지의 공성을 견뎌내며 김정민의 그라가스를 잡았고 바텀 1차 포탑을 밀었다. 곧이어 탑 라인과 미드 라인의 1차 포탑도 부셨다.

급해진 젠지는 송용준의 사이온이 궁극기로 한타를 시도했지만 이득을 보지 못했다. 전장을 이탈하던 젠지는 ‘큐베’ 이성진의 카르마마저 강명구에게 당했다.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까지 잡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5분경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28분경 재차 내셔 남작을 사냥한 동시에 한타를 대승한 한화생명은 곧바로 상대의 진영에 들어가 승부를 끝냈다. 

롤파크│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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