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이마트, 주력사업 할인점 부진 지속 우려…목표가 16%↓”

현대차證 “이마트, 주력사업 할인점 부진 지속 우려…목표가 16%↓”

기사승인 2019-02-15 09:10:41

현대차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주력사업의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2만6000원으로 16.29%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위원은 “이마트 연결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 3조5883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이커머스의 고성장에 따른 반사적 피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에 따라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부진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23.5% 하향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액 19조4458억원, 영업이익 4718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12.3배,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제고됐다”면서 “다만 올해에도 부진한 실적 모멘텀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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