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달 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가급적 최대한 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바르샤바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2차 북미회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지난 10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양측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발전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