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입원’ 의혹 이재명 지사 전 비서실장도 기소

‘친형 강제입원’ 의혹 이재명 지사 전 비서실장도 기소

기사승인 2019-02-15 09:42:50

‘친형 강제입원’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비서실장을 담당했던 인물이 이 지사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모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12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한 내용을 보건소장 등에게 전달,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씨가 시장의 지시를 시 공무원들에게 전달, 진행 상황을 점검한 점 등에 미뤄 이 사건의 공범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윤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를 기소했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이번 재판의 최대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첫 심리에 들어갔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