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 15분 경북 고령군 내곡리 개진농공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합성 원단을 만드는 공장 1곳에서 시작된 불은 근처 부직포와 합판을 제조하는 공장 2곳과 산으로 옮겨붙어 모두 공장 3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차량 35대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3시간여만인 오전 6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공장 건물 3채와 임야 약 3000㎡를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