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0일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기본소득과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연금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연금연구원 주최로 사회보장제도와 관련된 국내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 및 토론이 이뤄진다. 연금공단은 이 자리에서 기본소득이 소득보장체계로서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교성 중앙대 교수의 ‘기본소득과 한국에의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안서연·한신실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저성장과 고용불안정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기본소득이 주는 의미와 사회보장제도와의 관계를 통해 공적연금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소득에 관한 국내외의 적용사례를 통해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와의 관련성을 고민하고, 국민연금 제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은 기초생활보장,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사적연금 및 연금관련 세제 등을 선정하여 연금세미나를 총 6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