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증권, 제재 해소…정상적 펀더멘털로 회복”

NH투자證 “삼성증권, 제재 해소…정상적 펀더멘털로 회복”

기사승인 2019-02-25 09:27:55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제재가 해소되면서 정상적인 펀더멘털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25일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7일 리테일 신규 고객 마케팅이 허용됐다”며 “규제 전 비대면 무료수수료 신규 계좌수는 하루에 300계좌였지만 최근엔 1200계좌로 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 사상 초유의 배당 오류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영업 제재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7일부터 제재가 해소됐다.

원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보수적인 영업방식을 벗어나 IB 등과 PI(자기자본투자) 부문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 삼성증권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증권사임에도 지나치게 보수적인 운용방침을 유지해 증시 상승시 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았다”며 “실제로 타 증권사와 달리 자기자본(PI)주식운용부서도 없었으나 작년 12월 신설됐고, IB인력도 작년 대비 20%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PI와 IB로 수익원이 점차 다각화 될 것”이라며 “배당성향도 지속적으로 상향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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