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국회 앞에서 교육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한유총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교육부 규탄 총궐기대회를 열고 에듀파인 도입 반대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유총은 약 2만명이 해당 집회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원장, 설립자, 교사·기사·조리사 등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유총은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한유총은 에듀파인 도입은 ‘유아교육 사망선포’이며 사립유치원 재정 상황을 통제하고 사유재산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에듀파인 의무 도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휴ㆍ폐원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같은날 사립유치원의 단계적 에듀파인 의무 도입 관련 규정을 정비한 ‘사학기관 재무, 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원아 수 200명 이상인 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사용해 회계를 처리해야 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