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에 대해 “공급 단가 인하가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종전 목표주가 28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홍가혜·한송협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 단가 인하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4650억원에서 3447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고 피하주사 '램시마SC'도 하반기 중 유럽 시판 허가가 기대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높은 제품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