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자금조달 주식·회사채 47.7% 증가…경기둔화 대비 자금 확보

1월 기업 자금조달 주식·회사채 47.7% 증가…경기둔화 대비 자금 확보

기사승인 2019-02-28 06:00:00

지날달 주식이나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직접 조달한 자금이 47.7%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식적은 13조559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786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이 2460억원, 회사채가 13조3139억원이다.

회사채의 경우 경기 둔화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조달 수요 및 시장금리 하락, 연초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이 맞물려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생 규모는 113조8986억원(CP 24조8840억원, 전단채 89조14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241억원 증가했다. CP는 자산유동화어음(ABCP)를 중심으로 발행이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4건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1877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1달전(18건, 3166억원)에 비해 1289억원 줄어든 규모다. 신규 상장법인은 웹케시, 노랑풍선, 이노테라피, 천보 등 모두 코스닥기업이다.

또한 기업은 유상증자(3건, 웅진씽크픽, 화성밸브, 뉴경기관광)을 통해 2009억원을 자금을 조달했다.

1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313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6272억원 늘었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전월 대비 5조3930억원 증가한 5조8530억원로 집계됐다. 자금용도는 운용자금, 차환자금, 시설자금이 주를 이뤘다. 또한 단기채 보다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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