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협상이 돌연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83p(1.74%) 내린 2195.9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군사·무역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가 함께 불거지면서 전 일 대비 3.21p(0.14%) 하락한 2231.58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북미 정상 간 오찬 및 서명식이 보류됐다는 외신의 보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71억원, 623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 폭을 키웠다. 반면 기관은 317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0.91(2.78%) 떨어진 731.25로 하락 마감했다.
앞서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업무오찬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