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SNS에 누군가의 행실을 폭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황하나가 폭려하려는 대상이 전 남자친구 박유천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황하나는 본인의 글이 주목 받자 이내 삭제했다.
황하나는 최근 SNS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네요”라며 폭로를 박유천과 관련된 예고하는 듯한 장문을 공개했다.
황하나는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된다. 근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실수하고 잘못한 일에는 저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절대 반복하지 않을 거다”며 “제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네요.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다”면서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다”라고 적었다.
그는 박유천을 향해서도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또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후회를 하지만.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활동하는 것도, 그쪽 사람들이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을게. 너는 평생 받아. 누가 너를 망친 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매니저 오빠도 한몫한 듯 내가 얼마나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내가 분명 어제 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쳐”라며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요”라고 적었다.
한편 황하나는 파워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최근 그는 클럽 버닝썬에 자주 출입하며 마약을 투여했을지 모른다는 루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