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원룸에서 가스 중독 사고가 일어났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8분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한 원룸 지하 방에서 보일러 배기가스로 추정되는 중독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원룸 지하방에 머물던 종교단체 친목 모임 회원 최모(67)씨를 포함한 8명이 가스에 중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씨 등은 새벽에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부상 정도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룸이 있는 빌라에서는 50kg짜리 LP가스통 4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P보일러 배기가스 일부가 실내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