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템파베이·28)과 강정호(피츠버그·32)가 시범경기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과 강정호(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피츠버그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번 타자 겸 1루수로, 강정호는 2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사사구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미치 켈러의 유인구를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중전안타로 2루에 도착한 최지만은 케빈 키마이어의 1루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마이크 주니노의 좌익수 앞 안타로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2회초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가르시아의 3점 홈런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우완 라인 스타넥의 공에 왼 팔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3회말에는 중견수 뜬공, 4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5회말 수비 때, 강정호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에 사사구 한 개를 추가햇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가 피츠버그를 10-3으로 눌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