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 풍부한 숙박시설에다 세계적인 문화유적까지 둘러 볼 수 있어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를 찾은 축구팀은 25개팀, 750명에 달한다.
이들은 알천축구장, 건천운동장 등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태권도 71개팀, 1500여명은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야구 14개팀 450여명은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시는 알천파크골프장 조성, 내남생활체육공원 확장 등 스포츠 명품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많은 선수들이 경주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동계 훈련을 비롯해 전국 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