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 위해 '맞손'

포스코ICT·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19-03-05 15:27:41

 

포스코ICT와 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과 스마트팩토리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관련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기업간 협력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 기반에서 운영되는 생산, 품질, 설비, 에너지,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로봇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기반 자동화 공정진단, 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제조기업의 기존 공정을 분석, 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환경을 사전에 구현해 3D기반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운영·정비 플랫폼을 제공해 설비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분석, 고장 등의 사항을 사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 공장의 지능화된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전망도 밝은 편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츠앤드마켓츠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1210억달러에서 2022년 2062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선도적인 로봇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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