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6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자유한국당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94개 사업, 총 6588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 자동차 부품·소재 고품격화 기반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농소(천곡)∼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에 선정된 만큼 실시 설계용역을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시와 한국당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갖고 모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끊임없는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석기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들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