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전 우완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보우덴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우덴은 2005년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47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이후 시카고 컵스를 거쳐, 세이부 라이온스(일본) 유니폼을 입은 뒤 2016년 두산에 입단했다.
보우덴은 2016시즌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고 탈삼진 160개를 기록해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한 한 차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을 세웠다.
하지만 2017시즌 어깨 부상으로 예년과 같은 폼을 찾지 못했다. 17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64에 그치며 두산과 이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