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한금투, ‘취향저격 종목 발굴 서비스’ 실시 外 삼성證

[금융 이모저모] 신한금투, ‘취향저격 종목 발굴 서비스’ 실시 外 삼성證

기사승인 2019-03-06 17:50:37

신한금융투자, ‘취향저격 종목 발굴 서비스’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AI 기술에 기반해 고객이 선호할 확률이 높은 순서대로 주식을 발굴해주는 ‘취향저격 종목 발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청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동영상을 추천하는 ‘넷플릭스’ 알고리즘처럼, 고객의 주식거래 이력에 따라 선호할만한 종목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증권회사들이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수익률 기반의 추천 종목이 아니라, 투자패턴 등에 따라 개별 고객의 개인화된 추천 종목을 제공받게 된다. 이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신한아이알파’의 종목검색 화면을 통해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취향저격 종목발굴 서비스’는 론칭 초기임에도 신한금융투자의 MTS인 ‘신한아이알파’의 종목 검색 고객 중, 42%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현주미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향후 주식 발굴뿐만 아니라 펀드 및 ETF·ETN 등 발굴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단순히 상품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별 나만의 맞춤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 흥행 '대박 조짐'

삼성증권이 지난 1월 말 시작한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가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7일 시작한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고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400여명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 삼성증권이 배우 유인나씨를 모델로 제작한 이벤트 동영상도 영상에서 등장하는 '0원 댄스' 붐과 함께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관련 마케팅 또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의 비대면 고객 증가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온라인 주식거래 수준을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작년에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 1억 이상 금융자산가가 4105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자산이 해당기간 유치된 비대면 고객 전체자산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행태 측면에서도 국내주식 무료 이벤트에 참여해 신규 계좌를 개설했음에도, 이후 국내주식 거래에 머물지 않고 펀드 ELS, 해외투자 등 복합거래를 통해 디지털자산관리 고객화가 되는 추세가 뚜렷했다.

실제 지난해 초에 비대면채널 1억원 이상 고객의 자산중, 복합거래가 발생한 자산은 5% 수준에 불과했으나 연말에는 13.6%로 3배 가까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 권용수 디지털본부장은 “본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은 젊은 직장인이거나 전문직에 종사자들, 이른바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비대면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고객들이 지점방문 없이도 온라인과 모바일상에서 계좌개설, 투자정보 확인, 투자설명회 등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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