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김준 사장과 따뜻한 나눔 봉사 펼쳐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김준 사장과 따뜻한 나눔 봉사 펼쳐

기사승인 2019-03-07 17:53:37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과 김준 총괄사장이 ‘봄을 담은 행복 김치’ 나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7일 2019년 상반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53명과 김준 사장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봄 김치(봄동겉절이 및 오이소박이)를 담그고 포장해, 회사와 결연을 맺은 결식 우려 독거노인 250인분을 만들었다.

복지관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8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미리 준비된 수육을 함께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경영철학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에 대한 공감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을 연수기간 중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SK이노베이션이 결연하여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품고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인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해 봉사활동을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의 특권 중 하나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마인드를 소개하며 금일 행사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독거어르신의 비자발적 결식률이 무려 24%에 이른다는 대목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얼굴에 안타까운 표정이 스쳤다.

이어 김준 총괄사장이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준 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을 돌파하는 데 새로운 동력이 될 신입사원들의 입사를 축하하며,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최근 3년간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이 평균 98.7%인 것을 언급하며,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임직원들이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시간과 정을 나누며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프로그램인 회사의 자원봉사활동 철학을 설파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경영철학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경제적 이익을 낸 후에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 본질에서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여러분들도 이러한 노력들이 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신입사원들은 본격적으로 김치 담그기에 돌입했다. 신입사원들은 고춧가루와 양파 등 매운 재료 탓에 여러 번 눈을 훔치면서도 기쁘게 김치를 받아 드실 어르신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부지런히 김치를 담갔다. 그 결과 약 두 시간여 만에 250인분의 김치를 모두 포장할 수 있었다.

포장을 마친 뒤 신입사원들은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SK이노베이션 결연 독거어르신 가운데 18가구를 방문, 봄김치와 수육을 전달했다. 독거 어르신들은 앳된 신입사원들을 마치 손주 같다며 기쁘게 반겼고, 들고 온 수육과 김치가 고맙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관우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은 “입사 후 첫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에 열심인 우리 회사 기업문화에 자부심을 느꼈다. 결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시간과 정을 나누며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수지 신입사원 역시 “마음을 나눠 드리기 위한 활동인데 신기하게도 제가 더 많이 얻어가는 느낌이다. 어르신에게 파릇파릇한 신입사원들의 정성이 담긴 봄김치를 전하고 에너지도 가득 충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 전달을 마친 후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과 촬영한 행복 사진을 돌려보며 오늘의 보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봄기운 가득한 김치가 어르신의 일상에 평안과 행복이 되기를 기원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독거노인과 발달장애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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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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