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인증사진을 지난 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했다.
3.1운동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 시장은 김충섭 김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3.1 독립선언서 중 18번째 문장인 '처음부터 우리 민족이 바라지 않았던 조선과 일본의 강제 병합이 만든 결과를 보라'를 필사한 뒤 개인 SNS에 올렸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주낙영 시장은 "독립선언서 문장을 직접 적으면서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했던 위대한 선조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일 경주역 일원에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만세재현 시민대행진'을 개최한 바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